씨앤블루 정용화가 첫 사극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. <br /><br />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‘삼총사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“ 삼총사 소설 속 달타냥은 천진난만하지만 주어진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는 고집이 있다. 내 나이와 잘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이 역할을 하게 되니까 감개무량하다”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. <br /><br />그동안 ‘미남이시네요’, ‘넌 내게 반했어’, ‘미래의 선택’ 등 트렌디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지만 그의 사극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. <br /><br />극중 정용화는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단순 명쾌한 천성의 열혈 무사인 조선판 달타냥 '박달향' 역을 맡았다<br /><br />첫 사극 도전인 정용화는 “처음에는 사극이어서 낯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작품에 젖어든 나를 발견하게 됐다”며 “이제는 양말보다 버선이 더 편할 정도”라고 너스레를 떨었다.<br /><br />이번 연기를 위해 촬영 전 승마 연습에도 몰두했다는 전언. 이에 대해 그는 “승마장이나 무술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는 건 물론 촬영을 하면서도 실력이 느는 것 같다”며 “이제는 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말로 이동하고 싶을 정도”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.<br /><br />tvN 드라마 '삼총사'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조선 로맨스 활극으로 소설 '삼총사' 속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가 조화될 예정이다.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.